2011년이 이틀 남았다.
2011년은 전환의 해이자, 부재의 해가 아니었나 싶다.
2011년, 나는 완연한 사회인이 되었다.
그리고 뜨거움, 사랑, 시간을 놓치고 살았다.
시간의 부재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.
사랑의 부재는 사랑이 해결해 줄 것이다.
뜨거움의 부재는 나를 채찍질 할 필요가 있다.
2012년은 뜨겁게 하소서. 식은 영혼이 달궈지도록.
작년 이맘때가 떠오른다.
의도한 상실의 아픔 속에서, 도피같은 기대를 했었다.
"종점이 시점이 된다. 다시 시점이 종점이 된다." - 종시, 윤동주


